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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서평
킹피셔백과사전] 자연과학7 거미와 곤충
2009-03-02
작성자 : jiji21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심어주고, 호기심을 하나하나 채워주는 킹피셔 백과사전
킹피셔 백과 사전은 세계사, 과학, 세계지리, 자연과학 이렇게 4가지 분야에 걸친 내용을 다루고 있답니다. 초등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아이들의 학교 공부에 필요한 주제를 깊이있게 다루는 주제별, 과목별 백과 사전이라고 할 수 있어요. 킹피셔 자연과학 백과사전은 박테리아,원생생물, 균류, 식물, 동물까지 다섯 계를 이루는 다양한 생명체들에 대해 알려 줘요.킹피셔 자연과학 백과 사전은 모두 10권이에요. 그 가운데 7권은 거미와 곤충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어요. 거미와 곤충 뿐 아니라 연체동물, 갑각류 등에 대해서도 다루어져 있어요. 가장 먼저 생물을 분류하는 단계를 가장 큰 집단부터 ’계.문. 강.목 .과.속.종’으로 분류하여 청개구리의 경우 그림을 통해서 보면 동물계-척색동물문-양서류강- 무미목-청개구리과-청개구리속-유럽청개구리종으로 분류된다는 것을 그림을 통해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그림을 통한 이해를 돕고 있어요. 동물을 분류를 그림을 통해 설명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워요. 풍부한 사진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줘요. 아이들은 글은 빨리 잊어버리는 반면에 그림은 오랫동안 기억을 하더라구요. 특히 먹이의 무얼 먹고 사는지 어떤 동물이 무얼 사냥하는지는 솔직히 외우게 하면 아이들은 귀찮고 어려워 해요. 하지만 그림을 통해 본 것은 기억하기 때문에 \" 엄마 내가 책에서 봤는데 사자가 얼룩말을 공격하던데 사자가 얼룩말 보다 힘이 세지. 그럼 **는 무얼 먹고 살지?\" 라면서 질문을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면 제가 아는 건 가르쳐 주고, 잘 모르는 것은 아이와 집에 있는 책을 통해서 찾아 보지요. 아이들은 책을 통해서 찾아 보며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면 그 지식이 더 오래 머릿속에 기억되거든요. 자연스런 호기심이 생기게 하는 것이 아이에겐 가장 좋은 공부가 아닐까요. 아이와 함께 거미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어요.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 \"엄마 거미는 곤충이 아니래요.\"라고 했던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아이와 왜 거미가 곤충이 아닌지 알아 봤어요. 곤충은 다리가 3쌍인데 거미는 다리가 4쌍이고, 날개와 더듬이는 곤충만 있고,거미는 없기 때문이래요. 그리고, 곤충의 경우 머리, 가슴, 배 3부분으로 분류되는 반면, 거미는 배와 머리가슴 2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되어 있었어요. 언젠가 ’타란풀라’ 라는 거미에 관한 이야기를 책에서 아이와 함께 보았는데 그 거미는 눈이 8개이고, 피는 창백한 파란색, 거대한 독니, 털로 뒤덮인 네 쌍의 다라. 거대한 크기의 거미라는 점이 정말 호기심 가득하게 만드는 거미였어요. 이 책에서도 타란툴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쥐를 잡아 먹으려고 낚아챈 모습의 사진이 너무나 끔찍했어요. 세상에 쥐를 잡아 먹는 거미가 다 있네요. 거기다 도마뱀, 개구리, 큰 곤충뿐 아니라 작은 포유류까지 잡아 먹는대요. 메뚜기의 위장에 관한 이야기는 놀라웠어요. 세상에 나뭇잎 색깔과 비슷하게 변할 수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눈까지도 비슷한 색으로 위장을 하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나비의 색상은 너무나 아름답고, 다양해서 이 또한 놀랐어요. 여름 휴가에 지리산에서 제가 본 나비들도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몰라요. 그 때 아이들 눈이 얼마나 반짝였는지 지금도 기억하니까요.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주고, 호기심을 하나하나 채워 줄 킹피셔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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