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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내일신문] 리포터의 추천 책 - 꾸뻬 씨의 행복 여행
2013/04/16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5,445






영국 신경제재단(NEP)에서는 3년마다 국가별 행복지수(HPI)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2012년 우리나라의 순위는 63위. 유엔개발계획(UNDP)이 국가별 국민소득, 교육수준, 평균수명, 유아 사망률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내놓는 인간개발지수 즉 삶의 질 순위에서는 3년째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객관적으로 보면 좋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국민 개개인은 그리 행복해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어린이들의 행복지수만을 놓고 보면 더욱 우울하다. 2012 한국 어린이ㆍ청소년 행복지수 국제 비교(한국방정환재단,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청소년 행복지수는 4년 연속 꼴찌다. 매일이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충만해야할 아이들이지만 학업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모두 진지하게 본인과 가족의 행복감에 대해 찬찬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행복을 찾기 위해 떠난 여행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책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 2004년에 발간된 이 책이 요즘 들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책 소개프로그램 덕이 크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 프랑수아 를로르는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주인공 꾸뻬 씨 역시 정신과 의사로 스스로 불행하다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해결책을 찾으러 떠난다. 꾸뻬 씨 자신 또한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을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할 수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몇 개국을 여행하면서 발견한 행복에 대한 배움을 수첩에 적으며 조금씩 행복에 대해 알아간다는 줄거리다.
꾸뻬 씨가 가장 먼저 수첩에 쓴 배움 1은 ‘행복의 첫 번째 비밀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다른 이들이 가진 것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낀다. 비교에는 끝이 없는 법. 끊임없이 비교하며 본인을 괴롭히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본격적으로 여행은 시작된다.
꾸뻬 씨는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행복에 이르는 길 몇 가지를 배우게 된다. 그 중에는 배움 10 ‘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처럼 일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여행지에서 만난 현명한 노승은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 달성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이라며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현재의 선택’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배움 20 ‘행복은 사물을 보는 방식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행복
전문가들을 만나는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한 꾸뻬 씨의 여행은 배움 23 ‘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로 끝을 맺는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특별한 여행에서 발견한 배움들을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삶을 살아간다.
행복에 관한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해서 갑자기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행복에도 노력이 필요한 법이니까. 책을 덮으며 현재 행복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돌이켜 본다. 결국 답은 자신에게 있다. 좋은 책은 그저 거들 뿐. 


http://www.naeil.com/news/Local_ViewNews_n.asp?bulyooid=5&nnum=708477

- 출처- 내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