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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서평
<세계사1>을 읽고...
2009-03-06
작성자 : mcgay
{ 서평 } 물구나무 - 킹피셔 백과 사전
제 1권 <세계사 1 > 역사(history)라는 단어는 고대 그리스의 \'히스토(histo)\'에서 온 말로 \' 이 사실을 알아라\'라는 뜻이다. 그리스 사람들은 눈으로 직접 보거나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아야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리스 사람들은 \'내가 안다\'는 말을 \'내가 보았다\'는 뜻으로도 이해했다. 역사란 과거에 일어난 일이며, 인간이 지나온 자취이다. 그러므로 역사는 첫째, 한 가지가 아닌 여러가지 이야기이다. 둘째, 역사에 대한 지식을 올바르게 쌓으려면 증거가 분명해야 한다. 셋째, 역사를 써 나가는 데 실수가 없어야 한다. 또 역사란 과거의 사건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하는 것이므로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연구하고 잘 보존해야 한다. 역사를 알면 옛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지금 우리의 삶에도 일부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계사 1 > 편에는 고대세계(기원전 40,000~500)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시기는 최초의 인류가 역사를 시작한 때이다. 이들은 처음 동굴에서 생활하다가 촌락을 이루어 농사를 짓게 되었으며, 인류 최초의 문명을 이루었다. 인류는 약 4만 년 전에 최초로 집을 지었다. 음악을 만들고, 동굴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기원전 8,000년경에 처음으로 농사를 짓고 촌락을 이루었다. 그로부터 5,000년이 지난 다음에야 초기 문명이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원전 40,000~500의 세계를 한눈에 볼수 있는 세계지도가 나와 있다. 기원전 3,000년 무렵이 되어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중국의 강 주변에서 도시가 최초로 형성되었고, 기원전 2,600년에 이집트 피라미드, 동유럽의 스톤서클, 페루에 있는 사원과 같은 거대한 건축물들이 세워졌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동아프리카 쿠시 왕국에서 금속을 만들기 시작했고, 또 중국의 천문학자들은 최초로 일식을 관찰했다. 이로써 문명이 서서히 그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세계사 1> 편에는 최초의 인류, 수메르와 아카드, 고대 이집트, 유럽의 거석문화, 인더스 강 유역, 고대 크레타 섬, 미케네 문명, 상 왕조, 히타이트,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헤브루, 이집트 신왕국, 페니키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인도 아리아인, 로마의 탄생, 바빌로니아의 부활, 그리스 암흑 시대, 주 왕조, 페르시아 제국 등에 관한 역사가 자세하게 나와있고, 고대세계의 예술, 건축,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맨 뒷 페이지에는 \'찾아보기\'라는 코너가 있어 궁금한 것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킹피셔 백과 사전은 책의 내용에 맞게 적절한 그림이 들어가 있고 내용도 쉽게 설명을 해 놓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보기가 쉽다. 백과 사전 하면 일단 딱딱하고 보기 어려운 책으로 인식이 되어 있는데 킹피셔 백과 사전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엄마도 다시 한 번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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