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me | 물구나무 | 전집소개 | 철학하는 아이 |
  철학하는 아이
 독자서평
철학하는 아이 <외톨이>
2009-02-08
작성자 : seo9802
철학하는 아이 [중심생각] 수단과 목적
친구들에게서 받고 싶은 것을 친구들에게 베풀어야 한다.(아리스토텔레스) 물이 지나치게 맑으면 사는 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나치게 비판적이면 사귀는 벗이 없다. (맹자) 아이들의 사회생활의 첫 시작은 친구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 ’왕’으로 군림하던 아이들이 처음으로 양보와 친절, 그리고 ’함께’ 라는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 것은 ’친구’가 생기면서 시작되는 거 같아요. ’좋은 친구’ ’좋은 친구 되는 법’ ’친구와 잘 지내는 법’ 등 친구와 함께 하면서 아이들은 사회성을 키워나갑니다. 두더지는 왜 외톨이가 되었을까요? 친구가 한명도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두더지가 땅 속에 외롭게 살기 전, 토끼가 다가와 인사를 했어요. \"만나서 반가워. 우리 친구 할래?\" 두더지는 화들짝 뒤로 물러나면 대답했어요. \"넌 너무 이상하게 생겼어. 몸도 너무 하얗고, 눈도 너무 빨개!\" 토끼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두더지와 마주친 고슴도치는 \"나랑 같이 놀자. 난 참 심심해.\" 라고 했지만, 두더지는 \"왜 이래? 저리 가!\" 라고 말합니다. 엄마 땃쥐의 꼬리에 줄줄이 매달린 아기 땃쥐들의 모습을 보며 두더지는 말합니다. \"야! 너희들, 그렇게 웃긴 꼴로 어딜 가는 거냐?\" 그 뒤로는 아무도 두더지에게 말을 걸어 주지 않았어요. \"아, 나는 혼자야!\" 어린이들은 대화하는 법이 익숙치 않고,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는 법을 아직 터득하지 못했습니다. 두더지는 친구에게 말하는 법을 알지 못한 듯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두더지가 무언가를 잘 못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고, 어렴풋이 친구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음을 깨달아 갈 것입니다. 엄마들은 친구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조급하고 걱정이 됩니다. 그렇다고 옆에서 일일이 친구를 만들어주고, 친구와 놀게 끔 도와준다면,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와 함께 두더지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보면, 아이는 스스로 친구 사귀는 법을 배워나갈 거라 생각됩니다. [그림책으로 질문하기] 중 3. 땃쥐들이 두더지를 싫어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두더지의 어떤 행동이 땃쥐들을 화나게 한 것일까요? [꼬마 철학자에게 질문하기] 중 4. 아무도 사귀지 않고 홀로 살 수는 없을까요? 세상에 내 친구가 하나도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
||||||||||||||||||||||||||||||||
전체
철학하는 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