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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귀찮아!!(파랑새 인성학교4)
 가격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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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모르간 다비드 글, 그림 | 이재현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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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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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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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55-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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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서평
쳇 귀찮아
2008-10-04
작성자 : seo9802
[아무것도 안 하고 살면 안 되나요?] 라는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무기력한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와 함께 심리학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이들의 무기력한 행동은 꽁꽁 숨겨 놓은 고통의 또 다른 표현이거나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우정과 연대감에 눈을 떠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생략) 심리학자 세실 알로
내 딸이 2학년 때였던 거 같다. 친한 친구의 생일이고 한 블록거리에 살기때문에 멀지도 않았음에도 내 딸은 가지 않았다.
생일파티 전날까지만 해도 무슨 선물을 살지 고민까지 했던 아이가 생일날은 방에서 뒹굴뒹굴하더니 가지 않겠다고 했다.
왜냐고 물었더니, 귀찮아서라는.....황당한 답변을 당연한 것 아니냐는 식으로 대답했었다.
모든 일에 주인공 테오처럼 무기력함을 보인 것은 아니였지만, 가끔 그런 행동을 보일때 엄마로서는 아주 답답하고 황당할 따름이였다.
그렇게 그냥저냥 넘어갔던 일이였던데,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그 때일이 떠오른다.
아이의 성장과정이였음을...엄마인 나는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내 딸은 나와 어떤 대화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주인공 테오는 모든 것이 귀찮다. 귀찮은 문제 풀기, 아이들과의 축구, 친구이 도움도 무시한채 모든 것이 귀찮아서 얼굴을 푹 숙이고 가는 아이...
<무기력한 테오의 모습>
그러던 어느 날, 테오의 손에서 이상한 털이 막 자라기 시작했다.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소리쳤지만, 주위 사람들은 귀찮아서 피곤해서 도와주지 않겠다고 한다.
왜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는 거예요?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도울게요! 맹세해요, 맹세!
그러자 털은 점점 줄어들었고, 테오는 게으름도 싹둑 잘라 버리기로 결심한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오니까 정말 좋다는 것을, 방 정리하고 책가방도 미리 싸두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테오.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거나, 새로운 과제에 도전할 때마다 어려움이 생기고, 두려움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때 옆에서 칭찬과 격려로 아이의 실패도, 서툰 몸짓도 칭찬해 주어야 한다고 한다.
어른들도 사회에 적응하다보면 지치고 힘들어서 출근하기 싫어지고,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지는 일들이 종종 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많은 새로운 일들이 발생하고 새로운 과제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에 적응해야하고, 점차 어려워지는 과목을 접해야한다.
그때마다 아이들은 잘해낼 수 없을 것이고, 어려움을 호소하게 되고, 자신감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런 아이들을 옆에서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은 부모의 몫일 것이다. 아이가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때 마다 성장하고 자라고 자신감을 갖을 수 있도록 말이다.
자기 역할을 배우는 데 적극적이지 않은 아이가 있다면 왜 ;그런지 살펴보아야 하고, 문제가 있다면 무조건 다그치거나 혼내지 말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아동 청소년 전문 임상심리학자 조선미-
어린 시절을 지냈어도 어른이 된 지금, 아이들을 이해하는 것이 참 어렵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 심리학자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무기력한 행동은 꽁꽁 숨겨 놓은 고통의 또 다른 표현이거나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우정과 연대감에 눈을 떠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생략) 심리학자 세실 알로
내 딸이 2학년 때였던 거 같다. 친한 친구의 생일이고 한 블록거리에 살기때문에 멀지도 않았음에도 내 딸은 가지 않았다.
생일파티 전날까지만 해도 무슨 선물을 살지 고민까지 했던 아이가 생일날은 방에서 뒹굴뒹굴하더니 가지 않겠다고 했다.
왜냐고 물었더니, 귀찮아서라는.....황당한 답변을 당연한 것 아니냐는 식으로 대답했었다.
모든 일에 주인공 테오처럼 무기력함을 보인 것은 아니였지만, 가끔 그런 행동을 보일때 엄마로서는 아주 답답하고 황당할 따름이였다.
그렇게 그냥저냥 넘어갔던 일이였던데,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그 때일이 떠오른다.
아이의 성장과정이였음을...엄마인 나는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내 딸은 나와 어떤 대화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주인공 테오는 모든 것이 귀찮다. 귀찮은 문제 풀기, 아이들과의 축구, 친구이 도움도 무시한채 모든 것이 귀찮아서 얼굴을 푹 숙이고 가는 아이...
<무기력한 테오의 모습>
그러던 어느 날, 테오의 손에서 이상한 털이 막 자라기 시작했다.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소리쳤지만, 주위 사람들은 귀찮아서 피곤해서 도와주지 않겠다고 한다.
왜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는 거예요?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도울게요! 맹세해요, 맹세!
그러자 털은 점점 줄어들었고, 테오는 게으름도 싹둑 잘라 버리기로 결심한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오니까 정말 좋다는 것을, 방 정리하고 책가방도 미리 싸두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테오.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거나, 새로운 과제에 도전할 때마다 어려움이 생기고, 두려움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때 옆에서 칭찬과 격려로 아이의 실패도, 서툰 몸짓도 칭찬해 주어야 한다고 한다.
어른들도 사회에 적응하다보면 지치고 힘들어서 출근하기 싫어지고,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지는 일들이 종종 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많은 새로운 일들이 발생하고 새로운 과제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에 적응해야하고, 점차 어려워지는 과목을 접해야한다.
그때마다 아이들은 잘해낼 수 없을 것이고, 어려움을 호소하게 되고, 자신감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런 아이들을 옆에서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은 부모의 몫일 것이다. 아이가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때 마다 성장하고 자라고 자신감을 갖을 수 있도록 말이다.
자기 역할을 배우는 데 적극적이지 않은 아이가 있다면 왜 ;그런지 살펴보아야 하고, 문제가 있다면 무조건 다그치거나 혼내지 말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아동 청소년 전문 임상심리학자 조선미-
어린 시절을 지냈어도 어른이 된 지금, 아이들을 이해하는 것이 참 어렵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 심리학자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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