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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서평
킹피셔 백과사전 공룡1(고대 생물의 시대)
2009-02-08
작성자 : kangminj
킹피셔 백과사전 공룡1(고대 생물의 시대) - 물구나무
공룡은 많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분야입니다. 지구를 오랜 시간 지배하고 살아왔지만, 지금은 화석으로만 볼 수 있고 또한 상상속의 동물로만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바로 공룡이지요. 가까운 고성에 공룡화석발견지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끔 가는데, 저는 참 많이 놀랜답니다. 커다란 구멍처럼 뻥 뚤린 모양이 그저 자연스럽게 생긴 것 처럼 보이기만 하는데, 공룡발자국이라니 조금은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와~~~그저 그 사실을 믿을 뿐이다. 계속 되어 오는 연구와 노력으로 많은 공룡의 흔적들이 발견 되고 있지만 아이들은 단지 공룡의 모습과 이름만을 알기에 백과사전의 등장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많이 채워주고 있어 공룡과 관련된 백과사전을 아이들과 자주 읽어보게 되는데, 이번에 새롭게 만난 킹피셔 백과사전 공룡편은 또 다른 공룡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킹피셔 백과사전 공룡1>에서는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공룡의 소개가 아니라, 먼 옛날 생물이 시작되고 최초의 동물들은 어떻게 시작되어 있는가부터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사실 나또한 공룡의 이름만 알았지 캄브리아기, 데본기, 석탄기등의 이름은 너무도 생소하기까지 한데, 자세히 나와있는 사진과 세부적인 설명으로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각계전문가들의 번역과 감수, 영국 명문 백과사전 편찬위원회 집필이라는 문구로 믿음이 간다. 요즘은 물론 학습자료를 인터넷에서 많이들 찾고 있긴하지만, 아이들이 쉽게 보고 이해 할 수 있도록 많은 사진과 삽화들 실어 백과사전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든 흔적이 보인다. 생명과 우주는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놀라움의 연속이다. 모든 공부도 마찬가지 인것 같다. 관심을 두지 않으면 몰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알려고 노력할수록 점점 끝을 알 수 없는 미로로 빠지게 되는 것을 느낀다. 백과사전은 아이들에게 내가 원하는 미로로 향하는 방향을 조금씩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조금씩 알아가는 앎의 즐거움이야 말로 즐거움중의 으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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