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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서평
(킹피셔 백과사전) 세계지리6~중동,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통합적인 사회지식을 얻어요
2009-02-23
작성자 : wordfait
킹피셔 백과 사전(전 51권 중) 세계 지리 분야의 책은 모두 10권이에요. 이중 6번에 해당하는 부분이, 중동,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입니다.
우리나라와 비교적 가깝거나 많이 들어본 나라들이 많이 있어요. 중동이 세계 석유자원이 다량 매장된 곳이다보니, 우리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나름 맺고 있는 나라들도 있지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나라들은 시리아, 이스라엘,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방, 오만, 예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리기스스탄, 아프카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스리랑카, 몰디브, 마다가스카르, 코모로, 셰이셀, 레위니옹, 모리셔스 등이에요. 이 책을 읽다보면서 느끼는 것들은 참 최근의 정세까지 잘 담겨 있다는 것이에요. 각 나라들이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어떤 위치에 처해 있는지 알게됩니다. 비교적 최근의 상황들이 담겨 있다보니, 현재의 여러 국가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지구촌에서 어떤 일이 일어 나는지 폭넓게 보는 안목도 길러 지는 것 같아요. 이 책이 비록 세계지리 분과의 백과사전이지만, 그 나라가 어디에 위치하고, 어떤 자원을 갖고 있는지 그 이상의 정보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 나라의 국기를 비롯해서, 면적, 인구, 수도, 주요 언어, 주요 종교, 화페 단위, 주요 수출품, 정부 형태는 요약된 정보로 알 수 있고, 이외에 본문에서는 각 나라에 해당되는 특징적인 사항들을 알 수 있습니다. 지도 속에서 각 나라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기본으로 알 수 있고 말이지요. 사담 후세인이 물러난 뒤 미래가 불투명해진 이라크, 계속되는 전쟁으로 고통중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 등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새삼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맨 뒷편의 인도양의 섬들에 나오는 코모로, 세이셸, 레위니옹, 모리셔스 는 참 낯선 이름들의 국가였습니다. 잘 들어보지 못한 나라들인데, 레위니옹의 경우는 프랑스의 해외 자치주라고 합니다. 모리셔스는 1968년 독립국이 되었고 말이지요. 읽기도 편하고, 현재의 정치경제분야의 지식들도 상당히 들어있어서, 세계지리 분야임에도, 통합적인 사회지식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이런 백과 사전을 읽다보면, 현대 사회를 보는 안목도 길러질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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