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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하는 아이
 독자서평
작은 행복
2009-02-08
작성자 : kangminj
행복이란 얼마만큼의 크기일까.
크기로 측정이 가능할까.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행복이란 작은 우산을 펴는 것처럼 간단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행복이라는 우산은 바람에 날아가 버리고 행복을 쫓아 여기 저기 다녀보지만 행복은 멀리 더 멀리 달아가기만 한다. 아무리 소리치고 걱정해도 마찬가지다. 행복을 지키려고만 했던 사람은 우산을 펴는 것 만큼 쉬운 행복을 놓치고는 계속해서 쫓아 다니기만 한다. 행복이 내가 안보는 사이에 달아날까 걱정만 하고 행복을 쫓아서는 어디든지 달려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잡을 수 없는 행복,....그러나 날아갔던 우산은 다시 돌아오고 사람은 작은 행복을 느낀게 된다. 우리는 일상에서 행복을 찾기 보다는 더 큰 무언가를 찾으려 한다. 돈이 많았으면,,얼굴이 이뻤으면...등등 하지만 우리는 안다. 작은 우산을 펼치는 것처럼 행복은 바로 늘 우리곁에 있는 아주 간단한 일이며 그 작은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놓치지 않는다면 행복은 언제나 우리곁에 머물 것이다. 처음 철학그림책은 아이 수준에 맞지 않다고 어렵다고만 느껴져 읽어주기를 꺼려했었으며 철학그림책을 접해 주려고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에릭 바튀 철학 그림책을 보고는 마음이 조금 바뀌었다. 철학이란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려워지고, 쉽게 우리 삶이라고 생각하면 무척이나 쉬웠던 것이다. 철학 그림책은 어린 아이부터 큰 아이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어린아이들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는 하겠지만 조금씩 성찰하는 모습을 발견 하게 되는 정말 멋진 그림책이 될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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