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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하는 아이
 독자서평
에릭 바튀의 <고양이와 개>
2009-02-08
작성자 : seo9802
생각의 탄생 [중심생각] 너와 나의 역할
에릭 바튀의 철학 그림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것은,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긍정적이 사고방식,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 열린 마음 등 에릭 바튀의 책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마음을 키워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와 개>에서 역시 에릭 바튀는 아이들에게 함께 하는 마음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우리는 공동체 사회 속에서 살아갑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함께 힙을 합쳐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답니다. 오랫동안 시 한편 쓰지 못한 시인 개와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던 고양이. 고양이는 개의 집을 발견했고, 그들은 그렇게 만났습니다. 고양이가 개의 책에 그려진 그림을 한 장씩 한 장씩 뜯어내자, 개는 화가 나서 고양이를 내쫓았습니다. 집을 나온 고양이는 눈 위에 나비와 꽃와 나무를 그렸고, 그 모습을 본 개는 멋진 시가 떠올랐습니다. 고양이가 있어서 아주 든든했던 개는 몇 시간이고 계속해서 글을 쓸 수 있었답니다. \"나한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우리 둘이서 함께 그림책을 만드는 거야. 내가 이야기를 지어내면 네가 그림을 그리는 거지.\" 그렇게해서 개는 글을 쓰고, 고양이는 그림을 그렸고 마침내 책이 완성되었을 때, 개와 고양이는 아주 행복했습니다. 둘이 함께 책을 만드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지요. 물론 책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림이 없는 이야기 책을 상상해보셨나요? 멋진 이야기에 그려진 그림은 이야기의 감동이나 기쁨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혼자일때보다는 서로 함께 할 때 더 좋은 결과물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개는 서로 앙숙인 관계라고 하지만, 서로 힘을 합쳐서 멋진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유치원을 다니고 학교를 다니면서 단짝 친구를 만나게 되겠죠? 친구의 장점을 부각시켜주고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멋진 친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림책으로 질문하기] 중 4. 공부할 때도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어떤 친구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요? 5. 여러분은 좋은 파트너를 만났나요? 누구인가요? 서로 무엇을 주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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