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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하는 아이
 독자서평
철학하는 아이 -- 꿈
2009-03-02
작성자 : abh100
꿈이라는 제목의 철학책.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이랍니다. 철학? 어렵지요. 또 어렵지도 않아요. 다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고 생각인걸요. 시작할까요? 참 호랑이 귀엽습니다. 뎅글뎅글 생겼네요. 노래부르고픈 호랑이라니..담배는 피워도 노래부르고 싶은 호랑이는 처음보네요. 우선 호랑이의 꿈이 노래부르고 싶다는것은 알았습니다. 다 꿈들이 있지요. 저의 꿈? 으음.. 과학자.. 대통령,,,안되니깐 점점 작아지네요. 지금은 평안한 가족이라는 소박한 꿈을 지니고 있지요.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꿈은 희망이지요. 그 희망을 이루기 위해 현실성있는 노력을 하는것인데.. 호랑이는 어떤 노력을 할까요? 여러 동물을 만나고 다닙니다. 우선 첫번째 노력이겠지요? 다른 동물의 노래 비법을 듣는거지요. 설령 그것이 힘들고 어렵다 하더라도...우선 이 호랑이는 믿고 시작을 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가는 과정은 어렵습니다. 또한 자기의 기본적인 본성과 생각과 많이 다른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다들 꿈이 있고 그 꿈은 또 갈래 갈래 나뉩니다. 큰 꿈은 포기합니다. 중간 꿈은 하다가 포기합니다. 작은..아주 작은 꿈은 가끔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게 소원이었건 뜻하지 않았건 말입니다. 여우, 개구리, 종달새의 노하우를 듣고 열심히 노력하는 호랑이. 여우,개구리,종달새는 노하우가 아니라 선천적인 태생이지요. 그게 갑자기 호랑이가 될리가 있나요,. 하지만..꿈이라는것은....자기의 정신이 될수도 있는겁니다. 너무나 너무나 가지고 싶은 그런 희망이 있다면? 그것이 못이루어질정도로 높은데 있거나 실현가능성이 없는거라면? 처음부터 좌절하고 안하는 것과... 믿고 시작하고 그 다음 실현을 못하는거랑.. 같은가요? 다른가요? 호랑이의 좌절순간입니다. 너무 하고싶은것을 못해서 눈물을 흘리네요. 난 이 호랑이처럼 해본적이 없습니다. 포기와 좌절을 빨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애타는걸 위해 운적도 없습니다. 제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무언가를 갈구한다는 그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우선 본 동화는 외부요인(신)에 의해 호랑이의 소원이 이루어지게됩니다. 하지만 이루어진 순간 호랑이는 이미 호랑이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호랑이는 기쁩니다. 자신의 생명과 바꾼 소원이거든요. 그냥 사는 삶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소원의 끝은 호랑이 모습을 한 악기인 어로 되었답니다. 응? 그런 타악기가 있나요?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어라는 악기의 유래를 동화로 푼 이야기 입니다만 많은 철학적 요소를 발견하였습니다. 우리아이도 그 뭔가를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재미난 그림과 재미난 내용에 재미있어 하는 둘째입니다. 철학적인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알듯 말듯.. 천천히 깨닫게 되겠지요. 그리고 부모의 삶보다 나은 삶을 꿈꾸며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길 옆에서 지켜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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